[브랜드뉴스] “고민석 명예영사,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서 한-루마니아 협력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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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K2 전차와 원전까지.. 한-루 협력 강화
낮은 인건비·숙련 인력 기반, 현지 생산에 유리
수도권 집중 인프라, 물류·이동 여건은 과제
2025년 한-루마니아 수교 35주년, 활발한 교류와 방문 성과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영사관, 한-루 협력 강화 주도 준비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25년 12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루마니아, 헝가리, 트리니다드토바고, 리투아니아 등 주요국 명예영사들이 참석해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협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고민석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영사 (사진제공: 주인천루마니아명예영사관)
이날 패널로 참석한 고민석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영사는 최근 한-루마니아 간 방산 및 원전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2023년 신궁에 이어 K9 자주포를 도입했으며, 현재 현대로템과 K2 전차 약 300대 도입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고민석 명예영사는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그는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2조8천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 개선 사업이 착공됐다”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석 명예영사는 협력 국가로서 루마니아가 갖는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루마니아는 1968년부터 완성차를 생산해 온 유서 깊은 제조업 국가로,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 펀더멘털과 숙련된 제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루마니아 인구는 약 2,100만 명 규모로, 2024년 기준 월 평균 소득이 약 2,200달러 수준으로 EU 가입국 가운데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우리 기술이 현지로 이전돼 생산이 이뤄질 경우, 숙련된 현지 인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루마니아 측에도 고용 안정과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상호 호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루마니아는 해외 투자에 개방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법인세 감면과 소득세 면제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한계점도 언급했다. 그는 "도로와 철도, 각종 서비스 인프라가 수도 부쿠레슈티 등 일부 대도시에 집중돼 있어 물류 및 이동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 환경과 관련한 입법의 불안정성과 비교적 높은 부패 인식 지수(2024년 국제투명성기구 기준 65위, 대한민국 30위)로 인해 행정 절차 지연이나 불투명한 거래 등이 외국인 투자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루마니아는 전략적 위치, EU 시장 접근성, 투자 인센티브 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국가"라며 "우리 기업이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할 경우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루마니아 및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루마니아 간 우호적인 외교 관계 역시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는 한-루마니아 수교 35주년을 맞아 정부와 기업, 공공·민간 전반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며 양국 간 이해와 우호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 실제로 2025년 11월에는 수원시가 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하여 한국음식행사를 개최하고, 한식 만들기 체험과 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양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2024년 기준 약 8천여 명의 한국인이 루마니아를 방문하고, 약 16,000명의 루마니아인이 한국을 찾는 결과로 가시화됐다.
패널 토론을 마무리하며 고민석 명예영사는 루마니아와의 협력·투자 및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제 본업이 변호사인만큼 루마니아 투자 진출을 위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할 경우, 주인천 루마니아 명예영사관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브라쇼브 국립대학교 음악대학 소속 '비르투오조스' 앙상블이 지난 해 12월 16일 대통합기념일 및 한-루마니아 수교 3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주한루마니아대사관).
한편, 고민석 명예영사는 올해로 11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변호사로, 대형 로펌 기업자문팀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법률 문제를 다뤄온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법무 전문 로펌인 KL법률사무소(KORUS LAW)를 운영하고 있다. KL 법률사무소는 지난해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 s) 산하 아시아 법률지인 Asian Legal Business가 주관한 'ALB Korea Law Awards 2025'에서 올해의 부티크 펌, 부티크펌 대표 변호사, 해외 업무 부분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현재 법무부 해외진출 법률 자문단으로도 활동하며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브랜드뉴스(BRAND NEWS)(https://www.ibr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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